차별철폐 의지 담은 제주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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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철폐 의지 담은 제주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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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2박3일 동안 열린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가 1일 오전 장애인 차별철폐와 자립생활 실현의 의지를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전국 42개 장애인단체 300여명의 활동가들은 1일 오전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 폐회식에서 전체 참가자 일동의 이름으로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각 분야별 대표로 뽑힌 활동가 9인이 기초하고, 폐회식에 모인 전체 활동가들이 비준함으로써 완성됐다. 이들은 이 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종류의 사회적 차별을 제거하기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제정돼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활동가들은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이들은 “남성·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에서 이중의 차별을 받고 있는 장애여성의 권리회복과 세력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이들은 “장애유형과 정도에 관계없이, 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삶의 주체로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자립생활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장애인 문제 해결의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장애인운동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와 지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서는 2박3일 동안 이번 대회를 위해 노력한 활동가 3인을 뽑아 시상하기도 했다. 가장 교류가 많았던 활동가로는 한벗장애인이동봉사대 권지명씨가, 가장 큰 즐거움을 준 활동가로는 대구DPI 서준호씨가, 대회 진행을 자발적으로 도운 활동가로는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수길씨가 뽑혔다. *제 주 선 언 문* 2005전국장애인단체활동가대회에 참가한 우리는 장애인이 더 이상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문제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피나는 투쟁을 전개해 온 활동가임을 확인하였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강요되어온 굴종과 억압을 떨쳐버리고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운동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나아가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와 지지를 확보해 나갈 것이다. 장벽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국적인 노력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오늘, 4.3항쟁의 얼이 숨쉬는 이곳 제주에서 장애인도 인간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향유하고자 열망하는 450만 장애인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종류의 사회적 차별을 제거하기 위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제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활동가들은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해나갈 것이다. - 남성 ․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에서 이중의 차별을 받고 있는 장애여성의 권리회복과 세력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다. - 장애유형과 정도에 관계없이, 장애인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삶의 주체로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자립생활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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